가이드 · 세금
ISA·연금계좌로
배당세 줄이기
분리과세만으로 부족하다면 절세 계좌를 함께 쓰세요. 배당세를 9.9%로 낮추고 추가 세액공제 300만원까지 받는 조합을 정리했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추정·참고용입니다. 한도·요건은 변경될 수 있으니 가입 전 최신 고시와 금융기관 안내를 확인하세요.
분리과세 위에 한 겹 더: 절세 계좌
배당 분리과세가 세율을 낮춰주는 제도라면, ISA와 연금계좌는 애초에 세금이 붙는 그릇 자체를 바꾸는 방법입니다. 둘을 함께 쓰면 절세 효과가 누적됩니다.
ISA: 배당세 15.4% → 9.9%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계좌 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손익통산)한 순이익에만 과세합니다. 의무가입기간 3년을 채우면 비과세 한도(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 내 순이익은 세금이 0원이고, 한도를 넘는 부분도 일반 배당세 15.4%가 아니라 9.9%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일반 계좌에서 받으면 15.4%가 원천징수되는 배당을, ISA 안에서 받으면 상당 부분을 비과세 또는 9.9%로 처리할 수 있는 셈입니다. 배당 투자자에게는 분리과세 제도와 별개로 챙겨야 할 기본 절세 도구입니다.
참고: 2026년 ISA 납입한도·비과세한도 확대가 추진·논의되고 있으나, 확정 여부와 시행 시점은 정책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입 전 최신 고시를 확인하세요.
연금계좌 연계: 세액공제 한도를 1,200만원까지
ISA의 두 번째 활용법은 만기 자금의 연금계좌 이전입니다. ISA 만기(또는 3년 경과 해지) 자금을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연금저축 또는 IRP로 옮기면, 이전금액의 10%(최대 300만원)가 추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연금계좌 기본 세액공제 한도가 연 900만원이므로, 여기에 ISA 추가분 300만원이 더해져 한 해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SA 만기자금 3,000만원을 이전하면 정확히 300만원의 추가 공제 한도가 생깁니다.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라면 16.5% 공제율이 적용돼 약 49만5천원을 환급받는 효과입니다. 내 이전금액 기준 환급액은 ISA 연금 전환 세액공제 계산기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60일 기한입니다. 하루라도 넘기면 일반 납입으로 처리돼 추가 공제를 받지 못합니다.
연금저축 vs IRP, 어디로 옮길까
유동성을 중시한다면 연금저축, 강제저축 성격을 원하면 IRP가 맞습니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납입액을 연금 개시 전에도 인출할 수 있는 반면, IRP는 인출이 더 까다롭습니다. 노후 자금을 묶어두고 싶다면 IRP의 강제성이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조합 전략 요약
배당 투자자라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 배당주는 가능한 한 ISA 안에서 운용해 세율을 9.9%로 낮춘다.
- ISA 만기 시 연금계좌로 이전해 추가 세액공제 300만원을 챙긴다.
- ISA 밖 일반계좌의 고배당기업 배당은 분리과세 유불리를 계산해 선택한다.
세 번째 단계의 유불리는 배당 분리과세 계산기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ISA와 분리과세 중 뭐가 먼저인가요?
성격이 다릅니다. ISA는 계좌 단위 절세이고, 분리과세는 일반계좌 배당의 세율 선택입니다. 둘 다 활용하는 게 최선입니다.
ISA 만기자금 연금계좌 이전 기한은?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입니다. 초과하면 일반 납입으로 처리돼 추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합니다.
추가 세액공제 한도는 얼마인가요?
이전금액의 10%, 최대 300만원입니다. 기존 연금계좌 세액공제 900만원과 합쳐 한 해 최대 1,2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